[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의 공동 창업자들이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알트코인 세 종목을 꼽았다.
7일(현지시간) 핀볼드에 따르면, 네젠트로픽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글래스노드의 공동 창업자 얀 하펠과 얀 알레만은 비트코인이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지만, 알트코인의 총 시가총액이 상승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관점에서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상승세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알트코인 세 종목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이더리움(ETH)
암호화폐 시장의 수많은 종목에서 상당한 상승 모멘텀이 관찰되는 가운데, 시가총액 기준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이더리움도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저명한 암호화폐 트레이딩 전문가 알리 마르티네즈에 따르면, 이더리움이 2000달러를 돌파하는 것은 “최고의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는 이더리움이 2000 달러를 돌파하는 시점에 많은 트레이더들이 상당한 양의 이더리움을 매수한 것으로 분석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2.9%, 일주일 전에 비해 14.0% 오른 2322 달러에 거래됐다.
솔라나(SOL)
지난 며칠 동안 광범위한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를 고려할 때, 솔라나(SOL)도 예외는 아니며, 지난 한 달 동안 50% 이상 가격이 올랐다.
솔라나는 12시간 차트에서 볼 수 있는 상승 삼각형의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 패턴은 잠재적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주의가 필요하다.
68.2달러 이상의 종가가 확인되면 90달러를 목표로 하는 강세 브레이크아웃의 시작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지지선 60 달러에서 약세가 나타나면 차익 실현이 급증해 47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솔라나는 24시간 전보다 3.2%, 일주일 전에 비해 8.4% 오른 65 달러에 거래됐다.
리플(XRP)
암호화폐 시장의 많은 자산이 긍정적인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XRP는 최근 그에 상응하는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세 랠리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은 계속된다.
트레이딩뷰 게시물에서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파이어리트레이딩은 XRP의 잠재적 목표치를 25달러로 제시하며 XRP에 대한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XRP는 24시간 전보다 1.9%, 일주일 전에 비해 5.7% 오른 0.64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