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중앙화 거래소의 비트코인 공급량이 6년 최저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잠재적 강세 신호로 분석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가 보도했다.
크립토퀀트 커뮤니티 멤버 파피(Papi)가 공유한 차트에 따르면 중앙화 거래소의 비트코인 공급은 이번 주 6년 최저를 기록했다. 파피는 거래소의 비트코인 공급량이 2017년 수준으로 처음 돌아갔다고 적었다.
비트코인 고래들은 대개 축적 의사가 있을 때 거래소에 보관돼 있던 코인을 인출, 자체 수탁 솔루션으로 이동시킨다. 때문에 중앙화 거래소의 비트코인 공급량 감소는 전형적 강세 신호로 간주된다.
한편 크립토퀀트는 전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네트워크 활동은 5만 달러 ~ 5만3000 달러의 잠재적 가격 목표를 시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유통되는 공급의 86%가 수익 상태며 펀딩비가 크게 상승했음을 감안할 때 단기 조정 가능성이 있는 만큼 경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크립토퀀트는 장기적 관점에서 비트코인 강세-약세 시장 사이클 지표(Bitcoin Bull-Bear Market Cycle Indicator)는 강세장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소매 트레이더들의 유동성 결핍과 1년 이상 보유한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라는 사실이 맞물려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에서의 낙관적 전망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