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 자산운용사 ETF 논의 기술적 세부사항으로 진전 – 로이터
#암호화폐 시총 뉴욕시간대 제자리 … ‘극도의 탐욕’ 상태 지속
#암호화폐 선물 엇갈린 흐름 … 달러 하락
[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7일 뉴욕 시간대 전체적으로 최근 범위 내 움직임을 지속했다.
시장이 최근 랠리에 따른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 등 호재성 재료는 계속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 하루 뒤 발표될 미국의 11월 비농업고용보고서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을 추가로 지지할 데이터가 나올 경우 암호화폐에도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로이터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자산운용사들간 비트코인 현물 ETF에 관한 논의가 중요한 기술적 세부사항으로 진전됐으며 이는 조만간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이 이뤄질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도 이날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곧 등장할 것 같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시총 뉴욕시간대 제자리 … ‘극도의 탐욕’ 상태
뉴욕 시간 7일 오후 3시 45분 코인마켓캡 데이터 기준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1조59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34% 줄었다. 이날 장 초반과 비교하면 제자리 걸음이다. 암호화폐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705억 달러로 약 13% 감소했다.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81로 여전히 극도의 탐욕 상태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3.0%로 장 초반에 비해 0.6% 포인트 하락했다.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7.6%로 0.5% 포인트 상승했다.
이 시간 비트코인은 4만3147.53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94% 내렸다. 비트코인은 4만4000 달러를 재탈환하지 못하고 있지만 거래소 공급 감소 등 긍정적 신호들은 계속 목격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3.76% 오른 2346.32 달러를 가리켰다.
다른 주요 알트코인들은 혼조세다. BNB는 보합세며 XRP 1.68%, 솔라나 1.13%, 카르다노 1.42% 올랐다. 도지코인은 5.71%, 아발란체 1.70% 후퇴했다.
#암호화폐 선물 엇갈린 흐름 … 달러 하락
암호화폐 선물은 엇갈린 흐름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12월물은 4만3555 달러로 1.49%, 1월물은 4만4035 달러로 1.60%, 2월물은 4만4615 달러로 0.97% 하락했다. 이더리움 12월물은 2361.00 달러로 3.76%, 1월물은 2374.00 달러로 3.65%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3.53으로 0.60% 내렸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132%로 2.4bp 전진했다. 뉴욕 증시는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1% 넘게 올랐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의 최근 강세장은 과거와 달리 상승 과정에서 큰 폭의 조정이 없었다는 점에서 달라진 패턴이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2020년 말과 2021년 초를 포함한 과거 강세장 기간 중 20% 넘는 하락 조정을 겪은 사례가 많았지만 최근 가격 패턴은 상승 후 수평 레벨 다지기라는 계단형 형태로 밝혀졌다. 이번 강세장이 현물 시장 주도로 이뤄졌고 파생상품 시장 레버리지가 적은 것이 계단형 상승 패턴의 배경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