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인턴기자] 이더리움의 공동 창업자인 Joseph Lubin(조셉 루빈)이 최근 계속되는 암호화폐의 가격 하락이 시장 저해의 요인은 아니라는 견해를 밝혔다.
20일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CCN의 보도에서 그는 조사를 통해 암호화폐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의 성장은 기하급수적이었다. 가격 거품은 차트의 옥의 티처럼 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블록체인 기술이 전도유망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장에 들어온다. 우리는 근본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정조치를 취하면 더 인상적인 미래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블록체인 생태계의 근본적인 인프라 발전과 암호화폐 가격의 상승은 강력한 정의 상관관계가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만들어가는 스타트업에 도움을 주는 기관인 ConsenSys(컨센시스)를 런칭하기 위해 이더리움을 떠난 루빈은 “작년 12월 가격이 급격히 뛴 이후 기술 개발 활동이 두 자리 수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루빈은 가격 거품을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양날의 검이라 여긴다. 그는 가격의 거품은 “암호화폐 생태계에 더 많은 주목을 이끌어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격 거품이 기업가, 개발자,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이끌어내고 근본적인 인프라 구축을 위한 토대를 만들어 낼 것이다. 이로 인해 더 많은 가치가 창출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반면 암호화폐 가격의 유동성에 대해서는 “트레이드 유형”에 기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블록체인 생태계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 우리는 다른 제품 프로젝트, 새로운 확장성 기술, 새로운 팀과 프로젝트, 우리 생태계로 들어오려는 개발자, 생태계에 익숙한 대기업 등에서 괄목할만한 결과를 얻었다”
고 주장했다.
이번 주, 이더리움의 가격은 2017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300달러(약33만 5천원) 아래로 떨어졌다. 이더리움은 현재 287(약 32만원)달러로 반등하기 전 249달러(약 27만 8천원)까지 하락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