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노동부의 8일(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11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19만9000개 증가했다. 이는 다우존스 전망치 19만개를 넘어선 수치다.
11월 실업률은 3.7%로 예상치 3.9%에 못 미쳤다.
미국의 실업률은 2022년 3월 이후 3.4%에서 3.7% 범위를 유지하다가 8월과 9월 3.8%, 10월과 11월 3.9%로 소폭 상승세를 나타낸 후 다시 3.7%로 내려갔다.
6일 발표된 급여 처리업체 ADP의 자료에 따르면 11월 민간고용은 10만3000개 증가,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CNBC에 따르면, 11월에는 경기침체 조짐에도 불구하고 일자리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실업률이 하락함에 따라 일자리 창출이 약화될 조짐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인 시간당 평균 소득은 전월 대비 0.4%, 1년 전보다 4% 상승했다. 월간 상승률은 예상치인 0.3%를 약간 앞섰지만 연간 상승율은 예상과 비슷했다.
고용 지표 발표 후 뉴욕 증시 주가지수 선물은 하락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소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