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반에크가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명을 HODL(존버)로 결정했다.
크립토슬레이트는 8일(현지 시간) 반에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제출한 수정 신청서에 비트코인 현물 ETF 명칭을 ‘HODL’로 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다른 금융기관들이 전통적인 이름을 지은 반면, 반에크는 암호화폐 문화를 수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HODL’은 비트코인 가격 하락기에 한 투자자가 커뮤니티에 ‘HOLD’를 잘 못 쓰면서 나온 것으로, 변동성이 심한 디지털 자산을 가격과 관계없이 팔지 않고 버티는 존버(HODL)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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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nEck (@vaneck_us) December 8, 2023
반에크는 이 명칭이 문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ETF가 승인되면 베이비붐 세대들도 마당으로 나오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젊은이들의 문화적 선택과 베이비부머를 모두 잡겠다는 복안이다.
한편 피델리티는 ETF 명칭을 FBTC로 정했다.
블룸버그의 수석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피델리티의 선택은 베이비 부머들을 위한 의도적인 선택으로 이름이 진부하다고 평한 바 있다. 그는 반에크는 블랙록, 인베스코, 피델리티와 달리 암호화폐 문화 코드를 이름으로 정함으로써 고루한 베이비부머를 노린 선택에서 벗어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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