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오픈AI(OpenAI) CEO 샘 알트만의 지원을 받는 비트코인에 중점을 둔 금융 서비스 회사인 민화일그룹(Meanwhile Group)이 비트코인(BTC) 프라이빗 크레딧 펀드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9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민화일 그룹은 ‘보수적’ 5% 수익률을 제시해 기관 투자자들을 유치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이 펀드에 미국 달러로 투자하고 이는 비트코인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비은행 기관이 기업과 개인에게 돈을 빌려주는 프라이빗 크레딧(Private Credit)은 이미 전통적인 금융시장에서 대규모로 성장하는 사업으로, 블랙록은 이 부문이 2028년까지 3조 5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시장에 비트코인이 발을 담그는 것이다.
잭 타운센드(Zac Townsend) 그룹 공동창업자 겸 CEO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번영하는 비트코인 경제는 불가피하지만, 이 미래를 실현하고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견고한 자본시장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 펀드는 투자자들로부터 1억 달러를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타운센드는 올 6월 코인데스크TV와의 인터뷰에서 이 회사가 비트코인 기반의 인공지능(AI) 지원 생명보험 사업인 민화일보험을 설립하고 올해 초 투자 라운드에서 1900만 달러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투자자에는 샘 알트만과 구글의 AI 중심 그래디언트 벤처스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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