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펀드에 지난주 11주 연속 자금 유입이 이뤄진 가운데 숏비트코인 펀드도 비교적 큰 폭의 순유입을 기록, 눈길을 끌었다.
11일(현지시간) 공개된 코인셰어스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8일 기준으로 이전 한 주 동안 전체 디지털자산 펀드에 428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플러스 자금 유입 행진은 11주 연속 이어졌지만 규모는 크게 축소됐다.
자산별로 비트코인 펀드 1980만 달러, 이더리움 펀드 970만 달러, 솔라나 펀드 310만 달러 자금 유입을 각기 기록했다. XRP 펀드에 80만 달러 유입됐고 카르다노 펀드에서 30만 달러 빠져나갔다.
비트코인 하락시 수익을 얻게 되는 숏비트코인 펀드에도 860만 달러가 흘러들어갔다. 코인셰어스는 이에 대해 일부 투자자들이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 이후 잠재적 하락 가능성에 베팅한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