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엘살바도르 정부의 비트코인 어드바이저인 맥스 카이저가 11일 “엘살바도르의 자유 비자(Freedom Visa) 프로그램에 153명이 신청했다”고 트윗했다.
유투데이등 외신들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은 엘살바도르 정부가 USDT 발행사 테더와 함께 지난 8일 시작한 것으로 3일만에 153명이 신청했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999 달러 보증금(환불 불가)을 받고 1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혹은 USDT 투자를 약정한 1000 명에게 시민권을 제공한다. 투자금은 엘살바도르의 경제적·사회적 기여에 사용된다고 명시돼 있다.
목표인 1000명을 채우고 약정이 이행될 경우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게 된다.
엘살바도르는 투자 유치를 통해 기술, 자유 및 P2P 혁신의 허브로 도약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제시했다.
도미니카, 세인트루시아 등 인근 중남미 국가 다수가 투자 이민 프로그램의 투자액으로 10만 달러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최저 투자액수가 큰 엘살바도르의 투자 이민 정책이 성공할 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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