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소연 인턴기자] 블록체인 컨퍼런스 ‘2018 블록페스타’가 22일 막을 올렸다.
블록페스타는 국내외 블록체인 전문가와 가상화폐 대가 및 언론사가 함께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참여 인원은 약 400여명의 업계 관계자 및 암호화폐 규제 관련 참석자가 주를 이뤘다.
행사는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블록체인 등 핀테크 사업 발전을 위해 국회 계류 중인 금융 혁신 지원 특별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5년 금융위원장 부임 후 핀테크를 통해 금융 혁신을 이뤄야한다고 덧붙였다.
전하진 블록체인 협회 자율규제위원장은 ‘블록체인이 가져올 우리 삶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비트코인캐시’의 전도사라고 불리는 로저 버(Roger Ver)역시 참여해 “가상화폐가 세계를 바꿀 것”이라고 전하며 기조연설을 마무리했다.
첫 번째 세션의 주제는 토큰 이코노미의 규제환경이었다.
리투아니아 안타나스 구오가(Antanas Guoga) 의원은 시큐리티 토큰(security token)에 대한 미국과 유럽의 다른 관점에 대해 설명하며 “향후 암호화폐가 화폐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투자수단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대만의 진보성향 국회의원 제이슨 쑤(Jason Hsu)가 ‘블록체인 발전에 대한 대만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향후 대만이 ‘블록체인 국가’로 선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은 굉장히 큰 반도체 산업기반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의 다음단계는 암호화폐에 있어 실질적인 유스케이스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일본암호화폐사업자협회 자문위원 카와이 켄(Kawai Ken) 변호사는 일본 금융당국이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 불법자금 유입을 저지하고있다고 발표했다.
현재 거래소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가 제대로 마련되어 있는지 여러 실사를 시행하며 암호화폐 사업과 관련된 규제 마련을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