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은 4만1645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5% 떨어졌다. 이러한 하락세에도 온체인 데이터 기반 비트코인은 여전히 상승 추세에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온체인 데이터를 기준으로 여전히 비트코인(Bitcoin, BTC)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최근 온체인 데이터 중 비트코인은 ‘투심 과열’ 상태임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룩인투비트코인(Lookintobitcoin)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황금비율 곱셈기(Golden Ratio Multiplier, GRM) 기준 단기 목표에 근접한 상황이었다.
GRM은 비트코인 채택 곡선과 시장 주기를 분석하는 지표로, 중장기적 가격 움직임을 분석하는 데 유용하다. GRM의 단기 목표 근접은 비트코인 가격이 과열 상태에 근접하고 있으며, 가격 조정이나 속도 조절이 발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비트코인은 4만 달러를 상향 돌파하며 과매수 상태에 도달했으며, 12월 5일 이후 지속된 상대강도지수(RSI)의 과매수 상태는 매수세 감소와 이익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했다.
# 44K에서 강한 저항선 마주한 비트코인, 여전히 상승 추세는 유지
비트코인은 4만 4000달러 수준에서 강한 저항선을 마주하고 하락했다. 이는 GRM 1.6 수준이었으며, 심리적 저항선과 이익 실현 움직임이 함께 작용하며 급락세를 연출한 상황이다.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은 “IOMAP 모델 저항선은 4만 3346달러에서 4만 4627달러 사이 위치했다”며 “이 구간에서 발생한 매도세가 가격 하락 움직임을 강화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장기 상승세를 분석하는 온체인 지표는 여전히 긍정적이다. 센티멘트(Santiment) 데이터 기준 최근 비트코인 거래소 유출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장기 보유를 위해 자산을 이동하는 신호로 인식돼 왔다.
비트코인은 최근 하락세에도 여전히 주요 이동 평균선을 웃돌아 거래된다. 이는 장기 상승 추세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동평균수렴발산(MACD) 지표 역시 긍정적인 영역에서 거래되는 상황이다.
최근 이어진 상승세 유지를 위해서는 비트코인이 4만 4000달러 저항선 돌파에 성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비트코인이 이전 저항선 수준을 돌파할 경우 핵심 저항선은 심리적 저항선인 5만 달러를 전후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 움직임은 한국 시간 13일 새벽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비트코인 현물 ETF 및 반감기 이슈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리서치 헤드 줄리오 모레노는 “비트코인이 4만 달러 돌파 후 급등하며 ‘과열’ 상태에 돌입했다”며 “단기 추세 분석에 있어서도 온체인 데이터 활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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