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최대 암호화페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자산관리 계열사가 새로운 디지털 자산 프로젝트를 출시했다고 12일(현지시간) 더블록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와 코인베이스 애셋 매니지먼트는 기관이 온체인에서 디지털 네이티브 자산을 발행, 관리, 매매할 수 있는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 플랫폼 ‘프로젝트 다이아몬드'(Project Diamond)를 출시했다.
회사측은 프로젝트 다이아몬드의 초기 사용 사례는 미국 외 지역의 등록된 기관 사용자로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새 프로젝트가 코인베이스 프라임 커스터디, 코인베이스의 웹3 지갑, USDC 스테이블코인, 코인베이스에서 인큐베이팅한 이더리움 레이어 2 블록체인 베이스를 활용해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이 플랫폼은 11월 10일 아랍에미리트 금융서비스규제청의 타당성 시연을 위해 첫 번째 디지털 상품을 실행했다.
이 시연은 샌드박스 내에서 규제 활동을 수행하기 위한 원칙적 승인을 받은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 레그랩(Abu Dhabi Global Market RegLab) 진입을 준비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ADGM 레그랩은 핀테크 참여자들이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도록 통제된 환경을 제공하는 특별히 맞춤화된 규제 프레임워크다.
코인베이스는 현재 전 세계 자산의 0.25% 미만이 블록체인 인프라에 저장돼 있다는 점에서 향후 효율성 향상에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프로젝트 다이아몬드는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USDC로 표시된 최초의 디지털 할인 어음 시연을 통해 단일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거의 실시간으로로 거래된다고 코인베이스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