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고수익을 기록 중인 대기업 경영인 중 상당수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해하는 전문가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비트코인이스트는 22일(현지시각) 컨설팅업체 딜로이트가 최근 발표한 2018년 블록체인 설문조사 결과, 대기업 경영인 중 70%가 스스로 블록체인 기술에 대대한 이해도가 “훌륭하다(excellent)”거나 “전문가(expert) 수준”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특히 응답자 중 32%는 신속한 업무 진행 속도를 블록체인 기술의 가장 큰 장점으로 지목했고, 28%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새로운 사업 모델이나 수입 구조를 창출할 수 있다고 답해 전체 응답자의 60%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아주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음을 보여줬다.
아울러 21%의 응답자는 블록체인이 보안과 거래 투명성을 돕는 수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블록체인 기술이 아무런 이득을 주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2%에 그쳤다.
딜로이트의 이번 설문조사는 미국, 캐나다, 중국, 독일, 프랑스, 멕시코, 영국 등지에서 연평균 5억 달러(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5597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 중인 기업의 간부급 경영인 105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 이들은 주로 석유와 가스, 식품, 미디어, 통신, 건강보험, 금융 서비스 등 블록체인 기술 도입에 적극적인 기업의 경영진들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