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에서 알트코인이 지배력을 일부 회복하면서 ‘알트시즌’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높아졌다.
13일(현지시간) 핀볼드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의 지배력이 최고치인 55%에서 53%로 소폭 하락했다. 반면, 알트코인의 총 시가총액은 여전히 7000억 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다음 알트시즌에서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 다음 두 종목을 꼽았다.
나노(XNO)
나노는 최근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 그로크(Grok)가 결제에 가장 적합한 암호화폐로 꼽아 유명해졌다. 며칠 후 GNY 레인지 리포트, MEXC 거래소, 온램프 머니와 같은 많은 플랫폼에서 나노 지원과 상장을 발표했다.
뉴욕시간 오전 나노는 24시간 전에 비해 9.23% 상승한 1.23달러에 거래됐다. 나노는 연초 대비 92% 가격이 올랐지만 여전히 아발란체(AVAX)와 같은 시가총액이 더 높은 코인에 뒤처져 있다.
아발란체(AVAX)
JP모건 체이스의 블록체인 부문인 오닉스(Onyx)가 11월 아발란체 생태계에 합류한다고 발표한 후 아발란체는 시장에서 두드러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시간 오전 아발란체는 24시간 전에 비해 2.2% 하락한 38.35달러에 거래됐다.
연초의 토큰당 가격이 10.89달러였던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실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아발란체는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생태계에서 빛을 발한다. 아발란체에 예치된 총 가치(TVL)는 8억3797만 달러로, TVL 순위 7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