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비트코인이 연준의 피벗(정책 변경)과 암호화폐 회계처리 방식 도입이란 쌍끌이 호재로 4만 3000 달러 선을 회복했다.
비트코인은 14일 오전 7시 25분 전일 보다 5.28% 오른 4만 3285.9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카르다노(ADA)와 아발란체(AVAX)는 두 자릿수 상승을 보이고 있다.
연준의 피봇이 가장 큰 상승 이유다.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동결하며 앞으로 내년 금리 인하를 예고하면서 시장은 폭등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 시장에서 비트코인 상승은 연준의 금리 동결과 3차례 금리 인하를 예고하는 점도표 공개 이전부터 시작했다.
미국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가 13일(현지 시간) 공개한 회계 기준 업데이트 보고서에서 암호화폐 회계 보고를 공정가치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비트코인은 상승을 시작했다.
기존에는 암호화폐 보유로 손실을 보면 평가손을 반영하고 이익을 봤을 때는 이를 반영하지 못했다. 공정가치 방식으로 변경함에 따라 암호화폐 실제 가치를 반영할 수 있게 됐다. 과거에는 매각했을 때만 이익이 반영됐는데 평가이익도 반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라이트 스파크의 데이비드 마커스 CEO는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거대한 장애물이 제거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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