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소연 인턴기자] 2018 블록페스타 이튿날, 세션5는 기업과 블록체인에 대한 연사로 시작됐다. IBM코리아 김건학 기술고문은 기업용 블록체인의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하며 내용을 이끌었다.
김 고문은 하이퍼렛저(Hyperledger)를 강조하며 현재 리눅스 재단(비영리 재단)에서 진행되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했다.
하이퍼렛저는 블록체인 기술 중에 가장 유명한 기술로, 기업용으로 블록체인을 사용할 때 해당 관계자만 펼쳐 볼 수 있도록 설계된 블록체인 분산장부 기술이다.
현재 한국은 삼성, LG CNS, 금융, IT계에서 서비스되어 한정되어 부족한 활용도를 보이고 있다.
그는 기업용 블록체인으로 하이퍼렛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을 추천하는 이유로 세 가지를 들었는데 산업용 표준 블록체인 기술과 차별화된 블록체인 아키텍처 설계, 블록체인 기술의 빠른 변화 및 업무연속성 확보를 위한 지원 체계(거버넌스)가 바로 그것이다.
블록체인을 통환 전환은 산업 전반에 걸쳐 많은 이점을 제공한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은 사회 및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사용되고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가 탄소 배출 감소권,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제거, 실시간 바닷물 오염 테스트이다.
또한 IBM은 ‘IBM Food Trust’를 통해 건전한 식품생태계 구축을 도모한다. 고객이 불완전한 음식을 받아 리콜 할 때 해당 식품이 어느 공급업체에서 출발한건지, 어디에서 문제가 일어난 건지 블록체인 시스템을 활용해 언제든지 쉽게 확인 후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업용 블록체인의 미래는 굉장한 산업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김 고문은 자신했다.
자동차 eWallet분야에선 모빌리티 생테계에 신뢰할 수 있는 블록체인을 구축한다. 특히 Car eWallet 컨소시엄은 연료보급, 충전, 주차 및 자동차 공유와 같은 모빌리티 서비스의 자율 지불을 위한 지불 플랫폼으로 자산 지원 가치 토큰을 제공할 수 있다.
이어 초소형 블록체인 컴퓨터 크립토 앵커(Cryto-anchors)는 IBM이 개발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초소형 컴퓨터’로 블록체인 기술과 통합해 위변조 방지 디지털 지문을 제공한다.
각 제품 출하 시점부터 고객의 손에 들어갈 때까지 ‘진짜’라는 것을 보장한다. 이는 모바일 센서나 전송기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의 출처와 내용을 인증할 수 있는 독특한 해시를 담고 있어 블록체인의 기록과 대조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인공지능 부분에선 다양한 시스템 및 형식, 위치에 있는 데이터로부터 AI 인사이트를 통합하여, 데이터를 이동할 필요가 없고 출처가 명확해 신뢰할 수 있는 AI가 구축된다.
영지식 증명(Zero-knowledge proof)은 ‘두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비밀정보를 노출하지 않고도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상대방에게 증명’하는 시스템이고 양자저항 암호화는 어떤 기술로도 해독할 수 없는 ‘격자 암호화 기술(lattice cryptography)’로 채택된 내용이다.
김건학 고문은 컨퍼런스를 마치며 블록체인의 무한한 잠재력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그는 “제 2의 차세대 인터넷 기술인 블록체인이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지금도 블록체인 기술은 발전하고 있는 이머징 기술(Emerging Technology)로 미래의 가능성과 로드맵을 통해서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