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에서 전날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암호화폐 중 하나인 월드코인(WLD)의 상당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기됐다.
14일(현지시간) 핀볼드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월드코인 고래 주소들의 거래가 급증하는 동안 거래소에서 360만 WLD가 빠져나갔다며 이는 고래들이 상당한 가격 상승을 준비하고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월드코인 팀은 지난 11일 월드 ID 2.0을 출시하면서 중요한 개선 사항을 공개했다. 이번 업그레이드에는 디지털 신원 시스템 확장, 안면 인식을 통한 생체 인증 통합, 널리 사용되는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지원 확대 등이 포함됐다.
월드 ID는 인기 온라인 플랫폼뿐만 아니라 게임, 소셜 미디어, 마인크래프트, 텔레그램, 쇼피파이, 메르카도 리브레와 같은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까지 통합 범위를 넓혔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후 월드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8% 오른 2.6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