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15일 뉴욕 시간대 초반 최근 범위 내 다지기를 지속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 완화 전망이 시장을 지지하고 있지만 시장은 조금 더 체력 비축이 필요한 듯한 모습이다.
뉴욕 시간 15일 오전 8시 25분 코인마켓캡 데이터 기준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1조61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63% 줄었다. 전날 뉴욕장 후반과 비교하면 100억 달러 감소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680억 달러로 0.20% 줄었다.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77로 탐욕 상태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1.9%,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6.9%로 집계됐다.
이 시간 비트코인은 4만2562.96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75% 내렸다. 이더리움은 1.26% 하락, 2257.47 달러를 가리켰다. 다른 주요 코인들은 엇갈린 흐름이다. BNB 1.14%, XRP 0.51%, 도지코인 1.62% 후퇴했다. 반면 솔라나가 76.96 달러로 6.73% 전진, 두각을 나타냈다. 카르다노 0.13%, 아발란체 4.29% 올랐다. 솔라나의 상승은 솔라나 기반 밈코인 BONK의 가격 급등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선물은 하락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12월물은 4만3010 달러로 0.30%, 1월물은 4만3605 달러로 0.32%, 2월물은 4만3750 달러로 0.73% 후퇴했다. 이더리움 12월물은 2275.00 달러로 1.30%, 1월물은 2307.00 달러로 0.77%, 2월물은 2325.50 달러로 0.66% 내렸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2.20으로 0.23% 상승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3.915%로 0.7bp 하락했다. 10년물 수익률은 전날 8월 이후 처음 4% 아래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