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가 이더리움(ETH)의 미래에 대해 회의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15일(현지시간) 벤징가에 따르면, 브랜트는 “가치저장 수단으로서 이더리움은 비트코인(BTC)에 비교할 수 없다. 비트코인으로 거래할 수 있는데 왜 이더리움을 선택하겠는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서 그는 “이더리움의 기능과 수수료는 암호화폐를 쓰레기로 만든다. 내 예상으로 10년 후에는 이더리움이 거래소에 상장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브랜트는 이더리움의 상승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의 가격 비율을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을 제안했다.
그는 “이더리움 강세장에서는 차트상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 가격 비율이 0.048 이상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하며, 이 수준을 유지한다면 이더리움의 수명은 연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4만2582 달러, 이더리움은 2258 달러로, 가격 비율은 0.053이다.
6월 초, 브랜트는 비트코인을 투자 보안 측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암호화폐 자산으로 인정한 바 있다.
그는 “비트코인은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는 유일한 암호화폐이며, 이더리움을 포함한 다른 모든 암호화폐는 사기일 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