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솔라나 휴대폰 사가(Saga) 소유자들에게 밈코인 BONK의 에어드랍이 시행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가 판매가 급증했다.
사가는 금년 5월 출시된 솔라나 블록체인 기반 휴대폰이며 BONK는 솔라나 기반 밈코인으로 최근 인기를 끌며 가격이 폭등했다.
1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사가폰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3000만개의 BONK 토큰 에어드랍이 실시될 예정이다. 현재 BONK 토큰 가격 기준으로 사가폰 소유자들이 에어드랍을 통해 받게 되는 토큰의 가치는 거의 700 달러로 계산된다. 이는 사가폰 가격 599 달러를 상회한다.
솔라나 공동 설립자 라지 고카이는 전날 X 포스팅을 통해 “사가 판매가 지난 48시간 동안 10배 넘게 증가했고 새해가 되기 전 매진을 향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사가는 불과 1주일 전만 해도 판매 부진으로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출시 당시 판매 가격은 1000 달러였으나 지난 8월 599 달러로 인하됐다.
솔라나는 뉴욕 시간 15일 오전 9시 8분 코인마켓캡에서 76.04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6.05% 올랐다. 솔라나가 이날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부진 속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사가 판매 급증 영향으로 분석된다.
같은 시간 BONK는 0.0000285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92% 상승했다. BONK는 지난 한 달간 거의 1000% 올랐다.
*이미지 출처: SOLANA MOB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