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더리움 레이어 2 네트워크 아비트럼(Arbitrum)이 네트워크 활동 급증으로 인해 부분적인 서비스 중단을 겪었다고 15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프로젝트의 X(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게시물에 따르면, “네트워크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동부 표준시 오전 10시 29분에 아비트럼 원 시퀀서가 멈췄다”면서 “가능한 한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사후 분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시퀀서는 아비트럼과 같은 레이어 2 네트워크에서 어떤 트랜잭션이 먼저 도착할지 결정하는 ‘항공 교통 관제’에 비유된다.
시퀀서는 L2와 기본 체인인 이더리움 사이의 필수적인 연결 고리인 동시에 단일 장애 지점이 되기도 한다.
지난 6월에는 처리되지 않은 트랜잭션이 백로그에 쌓이는 버그로 인해 아비트럼의 시퀀서가 중단된 바 있다. 이 문제는 몇 시간 만에 패치로 해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