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노은영 인턴기자] 일부 토큰들의 이더리움 보유액이 자체 시가총액보다 큰 것으로 드러났다는 샌티먼트(Santiment)의 연구결과를 24일 트러스트노드가 전했다.

그 예로 싱귤러DTV(SingularDTV)의 경우 해당 프로젝트의 자체 토큰인 SNGLS의 시가총액인 천300만 달러(약 145억원)보다 여섯배 정도 많은 6천 백만 달러(약 682억원)분의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노시스(Gnosis)와 아라곤(Aragon)의 경우에는 자체 토큰의 시가총액보다 두 배 정도 많은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다.

디직스(Digix)역시 자체 토큰 가치보다 보유한 이더리움이 더 많은데 이 프로젝트는 1억 3천 달러(약 1,454억원)의 이더리움을 보유해 이더리움 재단 다음으로 큰 이더리움 홀더이다.

토큰 프로젝트들의 이러한 행태에 대해 토큰 홀더들 일부는 반대하고 일부는 이러한 사실이 있다는 것조차 알지 못하며 일부는 이더리움을 담보로 실물 화폐를 대출하는 새로운 방안을 제시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트러스트노드는 ‘회사’가 가진 ‘자산’의 가치보다 그 ‘회사’의 ‘주식’이 낮게 평가되어 있는 상황에 비유했다.

따라서 ICO를 완료한 프로젝트들이 새로운 분기점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참여자들에게 그 프로젝트가 의도했던 가치를 전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을 함께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