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크립토코인뉴스(CCN)은 23일(현지시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인디고고(Indiegogo)가 처음으로 증권형 토큰 ICO(암호화폐공개)를 실시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디고고는 ICO를 통해 미국 텍사스주 아스펜의 호화 스키 리조트 세인트 리지스 아스펜((St Regis Aspen)의 지분을 매입할 수 있는 증권형 토큰 아스펜 코인(Aspen Coin)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ICO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에 따라 공인 투자자만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투자자들은 미 달러화 외에 비트코인, 이더리움으로 ICO에 참여할 수 있다.
이 리조트를 소유하고 있는 자산관리기업 엘리베이티드 리턴즈의 스티븐 디 베이츠 대표는 “주식형 토큰은 미래의 투자 도구이며, 디지털 자산을 활용해 자산을 저장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인디고고는 대안적인 투자와 암호화폐 분야에서 잘 알려져 있고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전세계 잠재 고객을 활용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밝혔다.
인디고고의 공동창업자 슬라바 루빈은 “블록체인 혁명이 진행되면서 우리는 주식형 토큰의 영향과 잠재력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많은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디고고는 지난해 12월 마이크로벤처스(MicroVentures)와 제휴를 통해 첫 ICO 프리세일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