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우리나라 부자는 45만6000 명으로 이들이 보유한 금융자산은 2747조 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KB금융그룹이 내놓은 ‘2023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부자들은 2022년보다 7.5% 증가했다. 이들의 금융자산은 4.7% 감소해 4년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우리나라 부자들의 자산 구성이 부동산, 금융상품이 대부분으로 자산 가치 하락에 따른 ‘손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의 부자들은 향후 3년 간 유망 투자처를 묻는 응답에 거주용 주택을 제외하고 빌딩, 상가, 토지, 임야 등에서 모드 응답률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반면 주식이라는 응답은 31%에서 44%로 올라갔다.
특이한 것은 예술품 6.5%(4), 금 보석 32%(26.8)이 투자 유망하다는 응답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괄호안은 전년 응답)
가상자산도 1.3%에서 3.8%로 올라갔다. 그러나 한국의 부자들은 디지털 자산에 투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2.5%에 달할 정도로 가상자산에 대해 무관심했다.
기타 자산 중에는 금 보석 등에 78% 투자 경험이 있었고, 수익을 냈다는 응답도 30.5%에 달했다.
금융자산이 300억 원 이상이 초고자산가는 9000명, 금융자산은 1128조 원으로 조사됐다.
한국의 부자들이 보유한 부동산 자산은 2543조 원으로, 이들의 부동산 자산 비중은 60.3%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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