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투자 이민정책인 ‘자유 비자(FREEDOM PASSPORT)’ 프로그램에 300명 이상이 신청했다.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고문 맥스 카이저는 17일 엑스(트위터)에 이같이 밝히고 6주안에 신청하라고 권유했다.
자유비자 프로그램은 100만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BTC) 또는 테더(USDT)를 투자하는 외국인 1000 명에게 거주 비자와 시민권 취득 자격을 부여하는 정책이다.
100만 달러라는 투자요건은 선진국에서도 보기 힘든 고액이다. 도미니카, 세인트루시아 등 인근 중남미 국가 다수가 투자 이민 프로그램의 투자액으로 10만 달러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거액을 필요한 이 프로그램이 인기를 끄는 것은 비트코인 투자로 부를 축적한 사람들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를 선호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고 초법적인 조치로 갱단을 섬멸해 국민들에게 인기가 높지만 서방국가들로부터는 독재자와 이단아로 평가 받아 왔다.
비트코인 커뮤니티는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엘살바도르를 비트코인을 통해 번영하고 치안이 안정된 나라로 만들었다며 지지하고 있다.
엘살바도르는 투자 유치를 통해 기술, 자유 및 P2P 혁신의 허브로 도약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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