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블랙록이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수정해 현금 방식으로 환매를 진행하기로 했다.
19일 트러스트노드에 따르면 블랙록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수정신청서에서 “신탁은 4만 개 블록에 대해 주식을 발행하고 상환한다”면서 “이들 거래는 현금을 대가로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블랙록은 “나스닥이 ETF를 비트코인에 대해 현물 주식을 생성하고 상환할 수 있도록 승인을 받으면 거래가 비트코인 현물로도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크인베스트도 현물이나 현금 방식 환매를 현금 방식으로 수정 신청했다.
업체들은 정산 비용 등을 이유로 현물 청산을 선호했으나 SEC는 현금을 고집해 왔다. 블랙록의 나스닥 승인 단서 조항은 일단 현물 ETF를 승인받고 차후 현물 청산도 도입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트러스트노드는 위즈덤트리와 피델리티 등은 아직 서류를 현금으로 수정하지 않았다면서 “남은 일은 수정되지 않은 서류들을 수정하고 승인하는 것 뿐이다”고 설명했다.
시장은 아크인베스트의 비트코인 ETF 승인 여부를 판가름 하는 최종 마감일인 2024년 1월 10일 이전에 SEC가 신청사들에 대해 일괄적으로 승인을 내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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