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인턴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가 주커버그 일가에게 친구요청을 보냈고, 주커버그 일가와 친구가 되었다.
27일 암호화폐 전문미디어 CCN은 마크 주커버그의 누나인 랜디 주커버그가 후오비 체인 전문 자문위원회의 일원이라고 보도했다. 랜디는 5년 전에 창립한 주커버그 미디어의 CEO이다.
랜디는 디지털 자산 플랫폼의 씽크탱크(Think tank)에서 다른 7인의 전문가들과 함께 일할 예정이다. 후오비 체인 자문위원회는 후오비체인 슈퍼히어로 챔피언쉽 프로그램의 선거 단계에서 전문적인 조언과 지원을 제공할 것으로 전해졌다. 후오비 체인의 슈퍼히어로 챔피언쉽 프로그램은 지난 6월 런칭된 프로그램으로, 후오비의 공공 블록체인 분야에 커뮤니티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후오비 체인 전문 자문위원회는 후오비체인의 관리 및 개발과 관련한 디지털 자산의 거래에 대한 조언도 제공할 예정이다.
자문위원회에는 랜디 주커버그 외에도 투자자이자 비트코인 전도사로 알려진 Jeffrey Wernick(제프리 워닉)과 비트코인 거대 채굴회사인 비트메인의 CEO인 Jihan Wu(우지한)이 참여한다.
랜디가 페이스북에서 직위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하버드를 졸업한 이후 페이스북에서 대변인과 마케팅 디렉터로 근무했다. 페이스북의 블록체인 담당인 David Marcus(데이비드 마커스)가 코인베이스 이사직에서 사퇴한 것처럼의 이해상충은 생기지 않을 전망이다.
CCN이 일전에 보도한 것처럼 마커스는 코인베이스 이사직 사임은 “적절한 일”이었다.
지난 5월에 출범한 페이스북의 블록체인 분야는 마크 주커버그가 올해 ‘분산원장기술을 이용하는 것이 잠재적으로 플랫폼의 무수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에서 시작됐다.
지금까지 페이스북은 블록체인과 관련된 사항을 거의 공개하지 않았다. 때문에 최근 페이스북이 스텔라 블록체인과 관련이 돼 있다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했다.
이에 대해 페이스북은 공식적으로 대변인을 통해 “우리는 스텔러와 어떠한 논의도 하지 않았다. 우리는 그들의 기술을 개발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