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국내 가상자산 금융서비스 기업 하이퍼리즘이 스테이트리스 롤업 기술 기업 베르사투스에 투자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테이트리스 롤업은 블록체인 상 트랜잭션에서 필요한 데이터만 가져와 기본 레이어에 전송하는 방식이다.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기 때문에 확장성 측면에서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베르사투스는 레이어와 간의 연동을 구현할 수 있는 LASR(Layer-2 Settlement and Resolution) 기술로 스테이트리스 롤업을 완성했다. LASR 기술을 통해 이더리움 단점인 고비용과 비효율성 문제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이원준 하이퍼리즘 대표는 “베르사투스 혁신적 기술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도입하여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베르사투스가 웹3 개발 환경을 개선, 더 많은 개발자가 블록체인 산업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퍼리즘은 지난 2018년 1월 설립된 가상자산 금융사로, 한국과 일본에 거점을 두고 있다. 현재 법인과 적격투자자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기업금융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해 4월에는 일본 최초로 비트코인 표시 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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