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홍콩에 본사를 둔 디지털 자산 회사 해시키 캐피털(Hashkey Capital) 싱가포르 법인이 싱가포르 규제 당국으로부터 자본 시장 서비스(CMS)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19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해시키 캐피털 싱가포르는 싱가포르 통화청(MAS)으로부터 규제된 펀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이 회사는 2021년 말부터 싱가포르에서 규제 대상 펀드를 조성하고 현지 고객에게 자본 시장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CMS 라이선스 취득을 추진했다.
싱가포르 MAS의 CMS 라이선스는 해시키 캐피털 싱가포르를 인가된 펀드 관리 회사(LFMC)로 인정한다. 이를 통해 해시키 캐피털 싱가포르는 주로 자본 시장 상품과 관련된 펀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회사는 CMS 라이선스를 통해 주류 기관의 블록체인 관련 자본 시장 상품과 투자를 더 가깝게 만들려는 노력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룬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해시키 싱가포르의 대표 덩 차오는 “MAS로부터 CMS 라이선스를 확보한 것은 해시키 캐피털의 웹3.0 환경에 결정적인 기회”라면서 “라이선스를 취득한 펀드 운용사로서 현지 블록체인 커뮤니티에 기여하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일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