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트론 블록체인 창업자 저스틴 선이 시바이누(SHIB)를 대규모로 축적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됐다고 19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저스틴 선은 전날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약 5000억 SHIB를 자신이 소유한 암호화폐 지갑으로 전송했다.
그는 이로부터 16시간 후 두 차례에 걸쳐 약 770억 SHIB를 추가로 외부 지갑에 보내 총 5770억개의 시바이누 토큰을 축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시바이누팀은 저스틴 선의 지갑에 시바이누를 보유했던 기록이 없는 만큼 이는 그가 처음 시바이누를 매수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팀원들은 저스틴 선이 시바이누를 대량 축적한 배경으로 두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하나는 그가 개인적으로 대량의 시바이누 소각을 실시하려는 의도일 수 있다. 다른 하나는 트론에서 시바리움으로 연결되는 브릿지를 구축하려는 시도일 가능성이다.
시바이누 개발팀은 이러한 가능성에 대해 저스틴 선이 자신의 의도를 개발팀에 알려줌으로써 개발자들이 그를 도울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후 시바이누는 24시간 전보다 1.8% 하락한 0.00001008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