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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미디어 명정선. 이소연 인턴기자] 한 때 비트코인을 제치고 최고 상승률을 보여줬던 이더리움의 가격이 끝없이 하락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8월 1일 이후 8월 14일까지 2주 동안 이더의 가격은 44%나 급락했다. 이 기간 이더리움은 470달러에서 260달러로 급락하여 지난 2017년 11월 초 이후 처음으로 300달러를 밑돌았다. 문제는 한번 지지선이 무너지면 지지선은 곧 강한 저항레벨이 되어 좀처럼 돌파하지 못한다는 것.
잘 나갔던 이더리움 왜 이러나..ICO의 배신 ‘탓’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이나 비트코인 캐시에 비해서도 디지털 자산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더 충실하게 수행하는 암호화폐로 평가를 받아왔다. 한 때 1000달러도 넘었던 이더가 어쩌다 끝모를 추락을 하게 된 것일까. 시장에서는 이더를 기반으로 한 ICO(초기코인발행) 프로젝트의 배신때문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ICO를 진행하는 대형 프로젝트들이 이더로 자금을 모집한 뒤 자체 코인을 발행하면 자금 모집에 사용됐던 이더를 현물 시장에 내다 팔아서 가격을 떨어뜨렸다는 것이다. 실제 수 많은 핀테크사의 크립토 분석가들은 지난 12개월 동안 이더로 자금을 모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자체 코인을 공개, 상장한 이후 이더를 모두 거래시장에 팔았으며 이 영향으로 이더 가격이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EOS(이오스)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핀테크 업체의 애널리스트 에릭 월은 “투자자들이 ETH(이더) 경쟁 기업(ICO프로젝트)들에게 이더를 수백만 달러 쏟아 붓는데 문제는 거대 프로젝트들이 이더로 자금을 모집한 이후 현물 시장에 이더를 내다 팔아 가격 폭락을 야기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현물시장에 팔기 전에 선물 시장에서 이더 매도계약을 하는 플레이어도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즉, 대형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은 ICO를 통해 자금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선물과 현물시장을 움직이는 기술까지 터득하기 시작했다는 우려다.
이 같은 의견이 시장에 확산되면서 레버리지 거래를 활용한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맥스에서는 달러와 이더리움간 거래량이 급증했으며 레버리지 비율도 50배까지 확대됐다. 이에 대해 크립토코인 뉴스는 “트렌드를 활용해 투자 기회를 잡는 게 이상한 게 아니지만 최근 이더의 경우는 가격 하락을 보면서 자신감을 잃은 투자자들이 레버리지를 늘리고 또 이 영향으로 또 이더 가격이 하락하는 악순환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크립토전문미디어 CCN은 ” 지난 한달 간 이더리움 가격이 반토막으로 하락한 것이 꼭 ICO 프로젝트 때문이라고 확정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토큰 판매로 인한 자본청산이 이더가격 폭락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프로젝트들이 개발을 하려면 인력이 필요하고 실제 현물이 필요한데 그러기에는 이더의 쓸모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또 자체 코인을 만들면 그것대로 이더의 쓸모는 사라진다. 이런 면들이 이더리움의 한계를 보여주는 단면일 수도 있고, 그래서 좀처럼 회복이 더딘지도 모른다.
그러면 현재 259달러까지 하락한 이더의 가격은 투자하기 좋은 수준일까요? 아니면 좀 더 기다려야 하는 것 일까요? 여러분의 의견을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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