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펀드스트랫의 톰 리가 암호화폐 시장이 폭발적인 장세로 올 한해를 마무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톰 리는 25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비트코인 가격인 연말까지 2만5000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기존 예상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가정이 비트코인 가격과 블랙록의 i셰어 MSCI 신흥시장 ETF(iShares MSCI Emerging Markets exchange-traded fund) 가격 사이 상관관계를 기반으로 한다고 밝혔다.
둘 사이에는 중요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인데, 실제로 두 수치 모두 올해 초 정점에 달했을 뿐 아니라 그때부터 둘 다 하락추세로 접어들었다고 톰 리는 설명했다.
또한 그는 최근의 거래 동향을 보면 신흥시장에서의 매각 위험으로 인해 이와 연계된 헤지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중단되면서 비트코인 매입의 감소로 이어졌다고 했다.
톰 리는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 인상을 계속 늦추는 경우 비트코인과 신흥시장의 흐름에 변화가 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