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27일(현지시간)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톱10 코인 모두 상승했으며, 톱100 중 77개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6736.03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0.26% 올라 6700 선을 회복했다. 이더리움은 0.79% 상승하며 278.23달러를 기록했다.
리플은 1.16%, 비트코인캐시 1.00%, EOS 4.29%, 스텔라 2.63% 오르는 등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17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3.3%를 기록했다.
(표) 톱10 코인시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했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은 110달러 상승한 6725달러를, 9월물은 105달러 오른 6700달러를 기록했다.
주말 동안 상승세와 혼조세가 이어졌던 암호화폐 시장은 이날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비트코인 등 주요 코인들이 소폭 상승하는 가운데 IOTA가 13% 이상 높은 상승세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토요일 6700달러를 넘어선 후 전날 6500달러 선으로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월요일이 되며 다시 67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지난 금요일에 비해 50억달러 가량 증가했으며,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51.5%에서 53.3%로 주말 동안 2%포인트 가까이 높아졌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지난 주 계속 암호화폐 시장이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엿음에도 분석가들은 주요 암호화폐들의 거래량 부족 문제를 우려하고 있다면서, 특히 비트코인의 가래량이 35억달러 아래로 내려간 점을 지적했다.
또한 CCN은 8월 들어 줄곧 코인들의 가격이 비트코인 가격에 의존해왔다면서, 비트코인이 적은 거래량으로 인해 6700달러 선을 지켜내지 못한다면 코인들의 동반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