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아일랜드 중앙은행(CBI)의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VASP) 명단에 리플(Ripple)의 자회사인 리플 마켓 아일랜드 유한회사가 공식 등록됐다.
리플은 이를 통해 규제 당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 부문에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기술의 채택 및 이점을 증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20일(현지 시간)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리플의 전략 이니셔티브 담당 수석 부사장 에릭 반 밀텐버그은 이번 결정이 지역 내 리플의 입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임을 강조했다.
반 밀텐버그는 아일랜드가 가상 자산 산업에 대한 “우호적인” 태도로 리플과 같은 기업들이 운영하기에 유리한 환경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일랜드가 가상 자산 산업에 대한 “지지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따라서 EU 규제에 대한 기본 기지로 아일랜드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리플의 수석 법률 고문인 스튜어트 알데로티는 이번 등록이 리플에게 “주목할 만한 동력”을 부여한다고 강조했다.
리플은 아일랜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규제 준수에 전략적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23년 10월 리플의 싱가포르 자회사는 싱가포르 통화청(MAS)으로부터 주요 결제 기관(MPI)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또한 같은 해에 미국에서 대부분의 송금 전송 라이선스(MTL)를 확보했다.
2023년 11월에는 두바이 금융 서비스 당국(DFSA)이 두바이 국제 금융 센터(DIFC) 내에서 리플(XRP0 코인 사용을 승인했다. 비트코이니스트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승인으로 DIFC 내 라이선스를 보유한 가상 자산 회사들은 리플 레저(XRPL)의 기본 자산인 리플(XRP)를 자사의 가상 자산 서비스 범위에 포함할 수 있게 됐다.
리플은 리플레저의 주요 기여자이자 사용자로서 이 승인을 지역 결제 솔루션 및 리플 네트워크에서의 다른 가상 자산 활용 사례 개발을 위한 촉매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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