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인턴기자] 좀처럼 힘을 못쓰던 비트코인이 27일 3% 넘는 반등에 성공하면서 추세 전환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인 CCN은 27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의 가격을 분석하면서 점차 상승 추세 전환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피넥스에서 달러대비 비트코인 가격은 27일(현지시각) 전일대비 3.5% 오른 6785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25일 6557달러까지 떨어졌으나 27일 아시아시장을 중심으로 한 매수에 힘입어 반등한 것.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추가 상승 모멘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CCN은 “아시아에서 시작된 비트코인의 매수세가 유럽으로 이어지고 있다” 며 “이 여세를 몰아 미국에서 거래가 순조로워진다면 본격적인 상승세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상승탄력이 강하지 못해 기대하는 추가 모멘텀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있다.
CCN은 다른 분석가를 인용 “비트코인은 6787달러와 6632달러 사이에서 박스권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는데 저항선을 뚫게 되면 6850달러 이상 오르는 추가 상승을 기대해봐도 좋다”면서도 “실패할 경우 재차 박스권으로 회귀, 좁은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