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의 할인율이 2021년 8월 이후 최저 수준 부근에 머물면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낙관론 지속을 시사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Ycharts 데이터에 의하면 전일 GBTC의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은 7.09%로 약간 상승했지만 여전히 2021년 8월 이후 최저치와 가까운 레벨이다.
GBTC 할인율은 내년 초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것이라는 낙관론 속에 축소 추세를 나타냈다.
그레이스케일은 GBTC를 비트코인 현물 ETF로 전환하기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승인을 신청했다. SEC는 그레이스케일의 신청을 거부했지만 미국 법원은 SEC에 그레이스케일의 신청을 재검토하라고 판결했다.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법원 판결을 감안해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새롭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겐슬러의 인터뷰 이후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및 GBT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전환 성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