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28일(현지시간) 대부분 종목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톱10 코인 중 9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중 94개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7038.52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4.53% 올라 7000 선을 회복했다. 이더리움은 3.92% 상승하며 288.31달러를 기록했다.
리플은 6.24%, 비트코인캐시 4.55%, EOS 5.36%, 스텔라 4.84% 오르는 등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28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3.0%를 기록했다.
(표) 톱10 코인시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했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은 295달러 상승한 7025달러를, 9월물도 295달러 오른 701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전날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코인들을 중심으로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4시간 사이 120억달러 이상 증가했다. 특히 비트코인 가격은 6800 선을 돌파한 후 주요 저항선인 7000 선을 넘어섰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전날 비트코인이 6800 선을 넘지 못하면 조정이 시작되고, 6000 선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거래량이 회복되면서 탄력을 받은 비트코인은 추진력을 발휘하며 7000 선 회복에 성공했다.
CCN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일일 거래량이전날 35억달러 수준에서 이날 45억달러로 증가했으며, 시가총액 역시 120억달러 이상 늘어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를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