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한국 시간 12월 22일 델리시움은 지난 일주일 45% 상승한 0.059달러 거래된다. 1개월 전 대비 138% 상승한 가격대다.
국내 거래소 빗썸(Bithumb)에 상장된 델리시움($AGI)는 현물 거래량 66.9%가 국내 거래소에서 발생한다. 델리시움(Delysium)은 어떤 프로젝트이기에 시장의 주목을 이끌었을까?
델리시움은 ‘인공지능을 위한 블록체인, 인간을 위한 인공지능’을 슬로건으로 한 인공지능 관련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올해 구글 바드(Bard), 오픈AI 챗GPT(ChatGPT),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코파일럿 등 인공지능 분야 관심이 이어지며 주목을 받았다.
#인공지능을 위한 네트워크, 블록체인 기반한 ‘AI 인터넷’ 목표
델리시움의 핵심 서비스는 2가지, 인공지능 소통을 지원하는 네트워크와 챗봇 서비스 루시(Lucy)다.
델리시움은 인공지능이 발전해 일상화된 미래 그간 인간이 사용하던 네트워크와는 다른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바로 ‘정보 정합성’이다.
인간은 사고를 형성하며 직접 정보를 취합하고 반영한다. 이 과정 정보의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팩트체크’는 자연스레 진행된다.
하지만 현재의 인공지능은 무수히 많은 학습 데이터를 종합해 답변을 주며, 이 과정 중 부적절한 정보가 반영되는 할루시네이션(인공지능이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 발생하는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델리시움은 이 과정을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네트워크 상 데이터의 정합성을 블록체인을 활용해 검증하고,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 중 오류가 발생했을 경우 온체인에 남아있는 이력을 활용해 이를 개선한다.
최근 발표한 에이전트 ID(Agent ID)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인공지능 인증 시스템이다. 델리시움 네트워크 내 사용자나 인공지능 에이전트에게 바급되며, 이는 ‘여권’과 같은 역할로 네트워크 상 개체 활동을 인식 및 기록한다.
델리시움은 에이전트 ID 출시와 함꼐 다양한 사용자 혜택을 제공한다. 에이전트 ID 보유자들은 델리시움 인공지능 서비스 사전 접근 권한이 부여되며, 이후 인공지능 대시보드 및 런치패드 접근권이 제공될 계획이다.
이 네트워크 및 서비스에서 활용되는 토큰이 바로 $AGI다. 인공지능 네트워크를 위한 거버넌스, 네트워크와 루시 등 델리시움 개발 생태계 이용에 활용된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과 파트너십 이어가…적용 사례 제시할지 주목
델리시움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과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오픈AI의 파트너로 초기 GPT 모델 개발 과정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후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해 인공지능 분야 블록체인 활용을 높이고, 신기술 시너지를 높여가겠다는 목표다.
델리시움 공동 창업자 XK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등 기업 파트너십으로 델리시움은 강한 클라우드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며 “우리는 인공지능을 위한 블록체인을, 인류를 위한 인공지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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