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윙클보스 형제의 비트코인 ETF 승인을 거절한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던 헤스터 피어스 SEC 커미셔너가 암호화폐 산업 규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마켓워치는 28일(현지시간) 최근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재 및 혁신 방향 등을 주제로 이루어진 피어스 커미셔너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지난 7월 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 거절 졀정 후 피어스 커미셔너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이 결정이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또한 그는 SEC가 비트코인 기반 거래소 거래 상품의 상장과 거래를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피어스 커미셔너는 SEC의 특정 산업에 대한 규제에 있어, 그것의 기본 자산이 무엇이든 간에 시장이 완벽하게 성숙되고 통제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위원회가 혁신을 위한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하않고 있다면서, 이는 위원회 결정의 결과가 나쁠때는 모두가 비난을 하지만 결정이 좋은 영향을 미쳤을 경우에는 아무런 반응이 없는 시장의 성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ETF의 승인 전망에 대해 피어스 커미셔너는 자신이 동료들을 설득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료들에게 새로운 상품에 대해 보다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납득시키려고 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그는 자신이 가능한 많은 사람들로부터 의견을 들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한 올바른 규제 접근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