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22일 뉴욕 시간대 초반 미국의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앞두고 전체적으로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여전히 범위 내 움직임이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이날 발표될 미국의 1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기다리고 있다. 비트코인은 범위 내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고 전날 가파른 랠리를 펼쳤던 솔라나는 현재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뉴욕 시간 22일 오전 8시 20분 코인마켓캡 데이터 기준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1조66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17% 늘었다. 전날 뉴욕장 후반과 비교하면 100억 달러 증가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766억 달러로 2.7% 늘었다.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75로 탐욕 상태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1.5%로 전날 장 후반에 비해 0.3% 포인트 하락했다.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6.7%로 0.5% 포인트 상승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 하락은 솔라나 등 알트코인들의 비중 확대를 의미한다.
이 시간 비트코인은 4만3628.02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06% 내렸다. 이더리움은 2.01% 전진, 2299.67 달러를 가리켰다. 아시아 시간대 99.12 달러까지 상승, 100 달러를 겨냥했던 솔라나는 오름폭을 일부 반납, 이 시간 현재 94.34 달러로 8.38% 올랐다. BNB 1.11%, 아발란체 1.60% 하락했고 카르다노 1.97%, 도지코인 0.70% 상승했다. 시총 11위 폴카닷은 6% 전진했다.
암호화폐 선물은 혼조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12월물은 4만3635 달러로 0.51%, 1월물은 4만4330 달러로 0.37% 하락했다. 이더리움 12월물은 2305.50 달러로 2.67%, 1월물은 2340.50 달러로 2.90%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1.66으로 0.18% 내렸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3.856%로 3.1bp 후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