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홍콩 금융 규제당국이 암호화폐 현물 ETF 신청 접수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고 코인데스크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와 홍콩통화청(HKMA)은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2018년 SFC가 “프로페셔널-투자자들만(professional-investors only)”이라는 규제 방식을 도입한 이후 가상자산 환경이 변화됐다고 밝혔다.
홍콩은 올해 암호화폐에 대한 접근을 완화했으며 소매 투자자들의 디지털자산 노출에 대한 입장도 변화됐다. SFC는 지난 10월 규정을 개정, 보다 광범위한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현물 및 ETF 투자를 허용했다.
SFC와 HKMA는 성명에서 “가상자산 환경은 빠르게 진화했으며 주류 금융으로의 확장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SFC는 “가상자산 현물 ETF를 포함해 가상자산에 노출된 다른 펀드들의 승인을 위한 신청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