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오픈AI가 기업 가치 1000억 달러를 기준으로 신규 투자를 추진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 사안에 정통한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오픈AI가 계획 대로 투자를 받게 되면 스페이스X에 이어서 기업 가치가 가장 높은 스타트업에 등극하게 된다.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오픈AI가 1000억 달러 이상의 평가액으로 새로운 투자 라운드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상세한 투자 내역과 잠재적 투자자들은 밝히지 않았다. 투자 조건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오픈AI는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회사로, 챗GPT를 개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투자 라운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 이어 두 번째로 가치 있는 스타트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익명의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관심은 매우 높으며, 이미 초기 논의 단계에 들어갔다. 구체적인 조건, 평가액,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변경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오픈AI는 또한 아부다비 기반의 G42와 함께 새로운 반도체 칩 사업에 대한 투자도 논의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티그리스(Tigris)라는 암호명으로 진행되며, 엔비디아가 현재 독점하고 있는 AI 칩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반도체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G42는 2018년에 설립되었으며, 아랍에미레이트의 국가안보고문 겸 아부다비 투자청 의장인 셰이크 타눈 빈 제이예드 알 나햔(Sheikh Tahnoon bin Zayed Al Nahyan)이 이끌고 있다.
오픈AI의 기업 가치는 챗GPT 출시 이후 급상승했다. 이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130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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