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나이지리아 중앙은행(CBN)이 은행들이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는 것을 금지한 조치를 해제했다. 이에 따라 나이지리아 화폐인 나이라(NGN)를 통한 암호화폐 거래가 활성화 할 전망이다.
23일 테크포인트(techpoint.africa)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중앙은행(CBN)이 최근 은행 및 금융 기관들에 발송한 공문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은행들의 지원을 허용하는 결정을 발표했다.
이는 전 세계적인 추세와 암호화폐 회사들에 대한 규제의 필요성을 반영한 조치다.
은행들은 암호화폐 회사(VASP)의 계좌 개설, 정산 계좌 제공, 외환 거래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암호화폐 회사들은 은행과 거래하려면 나이지리아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운영 라이선스를 받아야 한다.
SEC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와 같은 VASP는 최소 5억 나이라(약 55만 3000 달러)의 자본을 납입해야 한다. 토큰을 발행하려는 암호화폐 회사는 SEC에 백서를 제출하고 30일 이내에 나이지리아에서 토큰 발행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나이지리아는 서아프리카 국가로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2억 명 이상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정치 경제적 영향력이 큰 나이지리아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수용함에 따라 아프리카 전역의 암호화폐 수용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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