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레이트(hashrate)가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관심을 끌고 있다.
비트코인이스트는 28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레이트가 1초당 62퀸틸리언(백경) 해시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이달을 기준으로 약 50%가 상승한 수치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레이트는 최근 이틀 만에 35% 상승률을 기록했다.
해시레이트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컴퓨터 성능을 알려주는 지표다. 앞서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레이트는 6월 43퀸틸리언을 기록한 데 이어 이달 초 50퀸틸리언을 돌파했다. 해시레이트의 급상승은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레이트의 잇따른 상승이 궁극적으로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는 시선이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 초기 투자자 맥스 카이저는 트위터를 통해 “가격은 해시레이트를 따라간다. 해시레이트는 지금까지 그랬고, 앞으로도 계속 영구적으로 상승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소폭 상승을 거듭하며 약 2주 만에 7000달러대에 접어든 뒤, 현재 7100달러가량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