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한국 시간 12월 27일 바이낸스코인이 전일비 7.7% 상승하며 암호화폐 시장 하락세와 방향을 달리했다. 현재 바이낸스코인(BNB)은 290달러 선 거래되며 300달러 저항선 돌파를 시도하는 상황이다.
BNB는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inance Smart Chain, BSC)서 활용되는 네트워크 토큰이다. 솔라나와 같이 레이어2 없이도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블록체인을 목표한다.
외신 코인텔레그래프는 “현재 BNB 가치의 상당 부분은 거래소 바이낸스의 독점적인 런치패드 옵션, 거래 수수료 등에서 발생한다”며 “창펑자오 전 대표 및 법률 이슈가 마무리되는 과정 BNB 가격 상승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거래소 바이낸스는 지난 11월 21일 CEO 창펑자오가 미국 연방 법원에 기소되며 시장 우려를 키웠다. 창펑자오는 이후 유죄를 인정하며 CEO 직에서 사임했다. 이후 바이낸스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등과 협력하며 국가 공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BNB의 최근 상승에도 분산화 애플리케이션(DApps) 등 네트워크 활성화는 아쉬운 상황이다. BNB 체인은 현재 3.6억 달러에 달하는 총예치금(TVL)을 기록했으며, 이는 이더리움 TVL 28.2억 달러의 13%다. 지난 30일 TVL 성장률은 2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솔라나(142%), 아발란체(50%) 등 네트워크 성장세에 미치지 못했다.
거래량 부문에서도 지난 30일 BSC 거래량은 4.7억 달러로 이더리움의 46.4억 달러 대비 약 10%에 불과했다. 현재 BNB 시가총액은 440억 달러로 이더리움 시가총액의 16.4%다. 같은 기간 고유 지갑 주소 수(UAW) 역시 7% 증가하며 이더리움(12%), 솔라나(28%)등 경쟁 네트워크 대비 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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