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상승세가 주춤해진 가운데 폴리곤(MATIC)이 급등하며 향후 추세에 관심이 집중됐다.
27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이 큰폭으로 감소하며 시장이 다소 활기를 잃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코인게코 자료에서 MATIC은 24시간 동안 22% 급등하며 올해 4월 이후 처음 가격이 1 달러를 넘어섰다.
일부 분석가들은 최근 MATIC의 상승 추세가 가까운 시일 내에 사상 최고치로 가격을 끌어올리는 더 큰 랠리의 시작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X(트위터) 이용자 닥터 프로핏은 폴리곤이 전체 시장에서 “가장 저평가된 프로젝트 중 하나”라며, 1달러 미만의 가격은 트레이더와 투자자에게 선물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MATIC이 조만간 다가오는 상승장에서 쉽게 두자릿수 코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MATIC의 상승세가 여기서 멈추지 않을 수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들이 나타난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12월 25일과 그 다음날 MATIC의 거래소 순유입은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렀다. 이는 즉각적인 매도 압력을 완화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신호로 간주된다.
또한 최근 MATIC의 거래량이 급증했다.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12월 26일 거래량이 거의 4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이달 중순 이후 하루 평균 1억 5000만 달러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많은 전문가들은 다가오는 비트코인 반감기(2024년 봄 예정)와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주요 디지털 자산과 업계 전체에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