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생체 인식 신원 확인 및 디지털 지갑 전용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코인(WLD)이 마인크래프트(Minecraft) 서버에서 블록체인 기반 신원 확인 기능을 제공한다.
27일(현지시간) 크립토니스트에 따르면, 월드코인이 인기 메타버스 게임 마인크래프트 이용자 대상 신원 확인 기능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서버 관리자는 기존 신원 확인 역할을 계속 하면서도 필요한 경우 이용자가 월드 ID로 인증할 때까지 특정 작업을 수행하지 못하도록 할 수도 있다.
크립토니스트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의 통합은 이 분야 기술에 대한 마인크래프트의 입장 변화를 의미한다.
지난 2021년 7월, 마인크래프트의 스웨덴 게임 개발사인 모장 스튜디오(Mojang Studios)는 블록체인 기술이나 NFT를 “클라이언트 및 서버 앱에 통합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월드코인은 이달 중순 암호화폐의 온라인 경험을 개선하고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월드아이디 2.0을 출시했다.
월드 ID 2.0에는 쇼피파이(Shopify), 레딧(Reddit), 텔레그램(Telegram)을 비롯한 주요 플랫폼과의 획기적인 통합 기능을 도입했다.
월드코인의 이러한 움직임은 사용자 인증 방법을 재정의하는 동시에 보안 문제를 해결하고 사기 활동으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