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리플(XRP), 솔라나(SOL) 등의 거래쌍을 추가 상장하면서 해당 종목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27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28일부터 SOL/USDC, XRP/USDC, ADA/USDC, MATIC/USDC를 포함한 새로운 거래 쌍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바이낸스와 같은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은 관련 디지털 자산의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 이유는 유동성이 증가하고 토큰을 더 쉽게 거래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폴리곤(MATIC)의 경우 20%가 넘는 급등세를 이번 발표 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바이낸스 같은 대형 거래소 상장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과 반대로 이들 거래소의 상장 폐지는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주요 거래소 상장 폐지로 인한 신뢰도 하락, 유동성 감소, 평판 훼손 등에 따른 것이다.
예를 들어, 이달 초 바이낸스 플랫폼에서 상장 폐지된 펄(PERL), 토네이도캐시(TORN) 등이 가격 급락을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