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에서 BNB 가격이 상승폭을 확대하며 솔라나(SOL)를 제치고 시가총액 순위 4위 자리를 되찾았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후 BNB는 24시간 전보다 3.2% 오른 307.7 달러, 시가총액 467억 달러로 시가총액 순위 4위로 올라섰다.
이에 비해 상승세가 주춤해진 솔라나는 2.5% 하락한 106.3 달러, 시가총액 455억 달러로 시가총액 5위로 내려갔다.
솔라나는 성탄절 연휴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증가하면서 하락세로 전환한 반면, 같은 기간 BNB는 상승폭을 확대해갔다.
BNB는 이날 장중 한때 310 달러를 돌파하며 시가총액이 480억 달러에 육박하기도 했다.
BNB는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압력으로 창업자 겸 CEO 창펑 자오가 갑작스럽게 사임하는 등 혼란을 겪으며 225 달러까지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에 시장 전반이 강하게 반등하는 사이 BNB도 빠르게 가격을 회복하며 거시적 하락 추세에서 벗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