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간대 암호화폐 시총 $300억 증가 … 이더리움, BNB, ADA 등 두각
#암호화폐 선물 상승 … 달러와 美 국채 수익률 큰 폭 하락
#시장,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거의 확신”
[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27일 뉴욕 시간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상승 흐름을 타면서 전체적으로 전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4만3000 달러를 회복했고 이더리움, BNB, 카르다노, 폴리곤, 체인링크 등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추가 매입 소식도 시장 분위기를 지지했다.
니담의 분석가 존 토다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이더리움 보다 좋은 성적을 거둔 다른 레이어1 생태계로부터 이더리움으로의 자금 로테이션이 이날 이더리움의 랠리 배경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뉴욕 시간대 암호화폐 시총 $300억 증가 … 이더리움, BNB, ADA 등 두각
뉴욕 시간 27일 오후 3시 45분 코인마켓캡 데이터 기준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1조70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52% 늘었다. 이날 뉴욕장 초반과 비교 하면 300억 달러 증가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732억 달러로 9.9% 줄었다.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70으로 탐욕상태지만 전날에 비해 3 포인트 하락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0.1%,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6.7%로 집계됐다.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이날 장 초반에 비해 0.3% 포인트 상승했다.
이 시간 비트코인은 4만3485.49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12% 올랐다. 이더리움은 6.12% 상승, 2354.27 달러를 가리켰다. 아발란체가 0.45% 하락했고 시총 10위에 포함된 다른 알트코인들은 모두 상승했다. BNB는 6.23% 전진, 314.91 달러에 거래되며 솔라나를 제치고 다시 시총 4위로 복귀했다. 솔라나 2.66%, XRP 3.19%, 카르다노(ADA) 6.80%, 도지코인 3.29% 올랐다.
시총 11위 폴카닷이 1% 조금 넘게 오르며 상승세가 다소 약화된 데 비해 시총 12위 폴리곤과 13위 체인링크는 각기 7%와 9% 넘게 상승했다.
#암호화폐 선물 상승 … 달러와 美 국채 수익률 큰 폭 하락
암호화폐 선물은 장 초반에 비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12월물은 4만3170 달러로 2.42%, 1월물은 4만3785 달러로 2.35%, 2월물은 4만4300 달러로 2.29% 올랐다. 이더리움 12월물은 2349.50 달러로 5.88%, 1월물은 2391.50 달러로 6.34%, 2월물은 2413.50 달러로 6.20%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0.98로 0.48% 하락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3.793%로 10.8bp 내렸다. 뉴욕 증시는 소폭 올랐다.
#시장,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거의 확신”
캐슬 아일랜드 매니지먼트의 설립 파트너 닉 카터는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시장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내년 1월 10일 이전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것으로 “거의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는 중기적으로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기반을 확대하겠지만 보다 단기적으로는 “뉴스에 판다 이벤트”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아크 인베스트 CEO 캐시 우드도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뉴스에 판다”는 이익실현 이벤트 가능성을 예상하면서 비트코인 ETF의 장기 효과에 여전히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